's Photo Story

동해의 하늘과 바다...

하늘바라기의사진한장 2012. 5. 17. 00:30

 여행지...

사람들은 여행이라고 하면 외국 여행을 가고 싶어 하겠지만..

난 내가 원하는 것을 바로 바로 얻을 수 있는 우리나라가 너무 좋다.

낯선 곳이라도 우리나라에서는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가 어렵지 않다.

그래서 내가 제일 좋아 하는 여행지가 아마도 제주도 일 것이다.

약간은 이국적이면서도 우리나라의 한 부분으로 내가 자유롭게 움질일 수 있는 여기가 있으니...

그리고 다음을 손꼽으라면 동해일 것이다.

하늘에 마음을 빼았겨 하늘에 포커스를 맞추어 사진을 찍어낸지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하늘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항상 있다.

좀더 하늘답게.. 좀더 그 자연의 자연스러움을 담아내기에는 아직 나는 초보자인것 같다..

초보자라고 하기에도 부끄러운 실력..

 동해의 포구에서 한컷 담아 봅니다.

하늘과 맞다은 바다...

그 경계를 이루는 구름..

구도도 불안하고 색감도 뛰어나지 않지만... 구름사이에 살포시 내미는 하늘 빛이 그러한 결점을 보완해주는 것 같다는 자평.. ㅋㅋ

 대관령 옛길에서 잠깐 차를 세워 보았더니 이렇게 멋진 풍광이 렌즈에 담깁니다.

누가 그림을 그리면 이렇게 멋진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눈높이에 있는 뭉게 구름 조각들과..

그위에 누군가가 손으로 휘휘저어 둔듯한 구름..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도시의 전경.. 

밤에 보면 좋겠다는 또다른 아쉬움이 남는 하늘광경입니다.

밤에는 밤대로 도시의 스카이라인이 멋질 것이라는 상상을 하며..

 망원으로 좀 당겨 본 모습...

대관령 옛길의 중턱 정도인데도 상당히 높은 것 같습니다.

눈높이에 구름이 걸려 있는듯 한 모습입니다.

 하나의 앵글안에 산과 바다, 하늘, 도시가 모두 담겼네요.

ㅎㅎ

여행을 다니면서 이렇게 예기치 못한 장소에서의 한컷 한컷은 저를 행복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순간순간 얼굴을 바꾸는 구름으로 같은 장소에서 찍지만 다른 느낌의 사진이 나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한컷 한컷이 새롭기만한 동해의 전경을 보면서 마음을 다스려 봅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면 어떠한 모습으로 있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