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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Best Travel

[당일 여행] 경북 포항으로의 당일 치기 여행...

울 아들 큰 누나에게 맞겨 놓고 일주일만에 데리로 가던 날...

여행이라기 그렇지만..  그래도 조카녀석 일하는 포항에서 만나 하루 재미있게 놀고 올라 왔으니 여행이라 할 랍니다. 

혼자 내려가는 길에 차가지고 가기 뭐해서 버스로 선택.. 

전용차로를 신나게 달리는 버스에서 묘한 쾌감... 

자가용으로 움직였으면 꽉막힌 도로의 주인공이 나였을텐데 하는 생각...

그러한 생각 날려 버리고 깔끔하게 뚫린 전용차로를 이용해 잘 달려 황간 휴게소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합니다. 

한 10년만에 와본듯한 황간 휴게소...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생긱고 고향길에도 별로 경부를 탈일이 없었는데.. 포항가는 길은 이길이 빠른지... 여기서 잠깐 쉬어 가네요. .  

[당일 포항 여행] 포항 가는 길에 황간 휴게소에서... 쨍한 하늘이 너무 보기 좋은 하루였습니다. 

날씨가 좀 더워서 그랬지.. 그래도 비오고 날 흐릴까봐 걱정했었는데 아들 만나러 가는길 하늘도 환화게 웃어 주네요. ㅋㅋ

[당일 포항 여행] 황간 휴게소 들어오는 차가 얼마 없네요. 

예전에는 이 자리에 화물차들이 가득찼었던 것 같은데요. 

[당일 포항여행]포항 도착... 포항 시워버스 터미널에 도착하니...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흥국생명 계열사 광고 간판이네요.. ㅋㅋ 광고 잘한듯.. 

요즘 구름은 땅에 너무 가까이 붙어 있는듯해요. .


[당일 포항 여행] 포항 시외버스 터미널에 내려서 대합실로 가는길에 광고의 고수들을 만납니다. 

ㅋㅋ 밥집들 의미없이 선팅 하지 않고 문 유리마다 메뉴판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유혹하네요.. 식사시간에는 그냥 지나지 못하겠지요..  

[당일 포항 여행] 포항 하면.. 물회.. 조카녀석이 포항에서 제일 유명한 집이라면서 알려준 곳에 자리잡고 앉아 특 물회를 시켜 놓으니 먹음직 스럽네요.. ㅋㅋ 고추장 육수가 맵지도 않고 적당히 달달하면서 입맛을 살려 주네요. 더운 여름 물회 한그릇으로 더위를 피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넘 유명한 집인지 어느 정도 식사 마치기가 무섭게 주인 양반이 눈치를 주네요.

언능 일어 나라고... 이건 아닌듯... 기다리는 사람이 좀 많기는 했지만 그래도 식사하는 사람들 조바심 나게 하면 안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포항 당일 여행] 포항 보경사의 송림 아래에서의 하늘바라기... 

청명하다는 표현이 딱 어울릴 하늘입니다. 


[당일 포항 여행] 대웅전으로 향하는 길에 있는 사천왕을 모신 곳을 지나며.. .울 아들 각 천왕들에게 합장 절을 드립니다. 

ㅋㅋ 기특한 녀석.. 고모 따라 절 몇번 다니더니  곳 잘 합니다. 

[당일 포항 여행] 대웅전 들어가려고 서성이는 아들.. 

정문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데 정문으로 서성이는 아들에게 대웅전을 관리하시는 할머니 보살님에게 안내를 받아 제대로 입장하고 각 부처님께 깍듯이 삼배 올리고 나왔습니다. 

할머니가 기특하다시니 듣기 좋습니다. ㅋㅋ 

[당일 포항 여행] 보경사의 하늘... 

[당일 포항 여행] 보경사의 하늘.. 

오른쪽에 약수물도 시원하니 좋습니다. 

[당일 포항 여행] 송림에서 보경사 전경... 

[당일 포항 여행] ㅋㅋ 내연산의 12폭포를 보기 위해 호기롭게 아들 손 잡고 올랐으나...

가장 가까이 있는 상생폭포도 못가고 물 웅덩이 하나 발견하고 두시간을 놀았습니다. 

물놀이 할 생각이 아니였기에.. 뭐 준비해간 것 하나 없는데...

팬티만 입고 잘 놀고 옆에 동생의 물놀이 용품들을 빌려 타며  잘 즐깁니다. 

간식도 해결하고... 물놀이 용품도 해결하고.. 울 아들 넉살 참.. 좋습니다. 

[당일 포항 여행] 화진휴게소에서 바라보는 화진포 해수욕장.. 

썰물때여서 바다가에는 가보지 못하고 눈으로만 즐깁니다. 

울 아들 바다에 들어가야 한다고 하다가 방송으로 나오라고 하니 쉽게 포기하네요..  

[포항 당일 여행] 수상스키를 타는 분들이 꽤 많네요.. 

수상레저 중에 꼭 해보고 싶은 위시리스트 중 하나.. ㅋㅋ

[당일 포항 여행] 화진포 해수욕장에서 우연찮게 얻어 걸린 사진.. 

찍으려고 찍은 것이 아닌데 앵글속으로 날아든 갈매기 한마리가 사진을 풍요롭게 하네요. .

^^*

이렇게 아침 8시 부터 시작된 포항 여행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포항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보니 포항에 12경이 있다고 하는데 그중 1경도 못 본듯 하니... 다음에는 제대로 계획 세워 다시 내려가 보고 싶은 곳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