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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Photo Story

[청계산 주말농장] 6월의 풍요로운 청계산~~~~

벌써 3년차인가? ㅎㅎㅎ 도시 농부가 된지.. 

아직 모든것이 서투르기만 한데.... 

그래도 주말마다 텃밭에서 두 아들 녀석과의 시간은 행복하다.

뜨거운 태양과 적당한 물만 있으면 땅은 나를 배신하지 않고 적당한 먹거리를 나에게 준다..

농약을 쓰지 않아 애벌레나 새나 고라니가 와서 먹고 남는 것이 우리 가족들의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채소들을 공급해주는 너무나 소중한 텃밭... 

ㅎ 애호박도 이번에는 먹음직 스럽게 열렸네요.. 

쑥갓~~ 이제 대가 올라옥 꽃이 피어 먹지는 못하고... 씨를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 

예전에는 장미나 국화... 뭐 이런 꽃들만 있는줄 알았는데.. 이렇게 먹는 채소들이 씨를 만들기위해 꽃을 피우는  이넘들이 요즘은 더 이쁘게 보입니다. 

성질 급한 코스모스 1. 

성질급한 코스모스 2

성질 급한 코스모스 3.

성질급한 코스모스 4

코스모스 개화시기 9월 경 가을이 오면서 필 줄 알았는데.. 날씨가 이상해서인가.. 벌써 꽃을 피우네요.. 


ㅎㅎ 호박도 탐스럽게 달리네요.. 



이번주에 캐낸 한고랑에서 나온 하지감자 형제들.. 

두아들 녀석과 즐겁게 한주 보낼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를 받아 갑니다. 

6월의 청계산 산도 좋고 물도 좋고... 

ㅎ 참고로 3년을 넘게 이 청계산을 오면서 등산은 아직 한번도 못해봤습니다.

은근히 이 조그마한 텃받에 손이 많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