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간 SK브로드밴드 인터넷과 TV를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여태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받지도 못하고 안내도 제대로 못 받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거주하는 아파는 1기 신도시때쯤 지어진 것이라.. 오래오래된 아파트 이지요. 나이가 많은 아파트다 보니 요즘 기가 인터넷 같은건 아예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몇일전에 올린 포스팅 처럼 인터넷 속도에 대해 의문이 생기고 3번정도의 A/S신청을 하면서 방문 기사님들과의 대화를 통해 SK브로드밴드의 비밀아닌 비밀을 하나씩 알게 됩니다.
저희 집은 저, 아들둘 각각 컴이 있어 유선을 세개 써야 합니다. 그중 중간 공유기가 설치되어 있는 방의 PC에서는 저희가 사용하고 있는 기가라이트 상품의 서비스 속도 500메가 좀 못 미치지지만 350~450메가가 잘 나옵니다. 이건 만족... (이것도 A/S를 받고 나서 누리는 혜택) 입니다.
처음 설치해줄때 SK브로드밴드에서 방 두개를 연결할때 허브를 쓰면 된다고 해서 중간방에 허브를 하나 사서 설치하였었는데.. 그 방에서 사용하는 컴도 92~100사이의 속도만 나왔거든여.
그때 조치해준것이 sk의 공유기를 설치해주고 가셨습니다. 그랬더니 그 방에서는 제속도 450메가 속도가 나와서 됐다. 싶었는데.. 그 옆에 방에 있는 컴에서는 여전히 100메가 이하의 속도가 나와서. 다시 A/S 신청을 하였더니 방문하신 기사님 말씀이 이 공유기에 바로 연결하는 컴은 속도가 500메가 까지 나올 수 있도록 증폭이 되지만 그 옆방은 연결회선이 cat.5e이상이 안되어 100메가 이하로 나올 수 밖에 없다하시네요.
(참고로 사제 스위칭 허브 사용시에는 500메가까지 안나온답니다. 자사의 공유기에만 있는 기능이라고.. 처음 오셨던 기사분은 스위칭허브가 제속도를 못낸다고.. 기기 문제처럼 이야기 하셨는데.. 고장난줄 알고 버렸으면 억울할뻔.. 사무실에서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제속도 내면서.. )
그래서 그럼 무선으로 쓰게 거실에 있는 메인 공유기를 작은방으로 옮겨주고 작은방의 유선공유기를 거실로 빼달라 하니. 그럼 비용이 발생한답니다. 27,000원..
여기서 살짝 혈압이 오르기는 했는데.. 잘 참았습니다.
그분이 잘못 한 건 아니니까요.
여튼 이 이후에는 고객센타를 통해 여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서비스에 대해 보상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열심히 알아 볼 것입니다.
ㅎ 괜한것에 꽃혀서 몇일째 이러고 있는것이 웃기기는 한데..
성격이 성격인지라.. 나중에 해결되면 다시 결과 공유 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왜.. 제대로 상품에 대해 고지를 않는 걸까요? 처음에 알았으면 이렇게 열받지는 않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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